그룹 B1A4 산들이 중국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산들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에서 이동 중 우연히 한국 말을 할 줄 아는 중국인들을 만나게 됐다.
이에 손헌수는 "B1A4를 아느냐"고 물었고 산들은 B1A4의 노래 '론리'를 부르며 어필했지만 두 여학생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손헌수는 "엑소를 아느냐", "슈퍼주니어를 아느냐"고 물었고 두 여학생은 반색하며 "안다"고 말했다. 이 틈을 타 손헌수는 다시 한 번 "산들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결국 산들은 "마음이 아프다'며 허탈한 듯 좌절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7인의 식객'은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각 나라, 혹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중국 편에서는 신성우, 서경석, 이윤석, 김유정, 산들(B1A4), 이영아, 김경식, 남상일, 손헌수 등 출연진이 '테마팀'과 '배낭팀' 두 팀으로 나뉘어 중국 전역으로 먹을거리를 찾아 나섰다.
eujenej@osen.co.kr
'7인의 식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