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스텔스-IM 1팀, 프로 자존심 지키며 롤챔스 본선 '막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06 23: 03

프로팀들이 자존심을 지키면서 롤챔스 본선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아마추어 고수들과 전 프로들이 가세한 TmT와 인벤저스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지만 프로팀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정비를 마친 진에어 스텔스와 새롭게 팀을 구성한 IM 1팀이 롤챔스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진에어 스텔스와 IM 1팀은 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 서머 2차 D조 예선에서 IM 1팀과 인벤저스를 따돌리고 롤챔스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D조에서 먼저 본선행을 확정한 팀은 진에어 스텔스. 지난 시즌 마이더스 피오에 덜미를 잡히면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던 스텔스는 '캡틴잭' 강형우가 루시안으로 하드캐드 하면서 2시즌 만에 롤챔스 16강에 진출했다.

프로팀인 IM 1팀과 경기서도 흠잡을데 없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서머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강형우는 "이번 시즌 목표는 4강 진출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서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막차로 롤챔스 본선에 합류한 팀은 IM 1팀이었다. 인터넷 방송국 장외대결로 불린 패자전서 TmT를 따돌리고 올라온 인벤저스를 상대로 IM 1팀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프로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롤챔스 본선행에 올랐다. 
 
'스멥' 송경호가 라이즈로 상단을 장악하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간 IM 1팀은 '타이' 손승용의 르블랑이 화력을 지원하면서 '낀쉬' 김범석이 분전한 인벤저스를 상대로 41분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한편 롤챔스 서머시즌은 오는 11일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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