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 오픈 결승서 맞붙게 됐다.
나달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준결승서 앤디 머리(8위, 영국)을 세트 스코어 3-0(6-3 6-2 6-1)으로 꺾었다. 이로써 나달은 프랑스 오픈 사상 최초로 남자 단식 5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또 그는 34연승을 이어가며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17위·라트비아)를 3-1(6-3 6-3 3-6 6-3)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2년 만에 결승에 다시 올랐다.

나달과 조코보치는 메이저 대회 결승서 총 6차례 맞붙어 3승 3패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상대전적서는 나달이 22승 19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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