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회에서는 피지컬이 중요하다."
김보경(카디프 시티)이 쉴 틈이 없다. 오후 훈련만 있는 날에도 오전 일찍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며 몸 만들기에 들어간 상태다. 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보경은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기 전인 일본 세레소 오사카 시절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 높은 수준의 몸 상태를 만들어 놓았다.
김보경은 자신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는 "세계 대회에서는 피지컬이 중요하다.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 있는 만큼 순발력과 파워를 기를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훈련 방법도 다양하다. 김보경은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많은 정보를 얻었다. 개인적으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알고 있어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효과는 좋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모든 초점을 둔 만큼 첫 상대인 러시아와 경기 전에 100%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은 "체력적인 면은 현재 팀 훈련으로 채우고 있고, 파워 같은 면은 코어 트레이닝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70~80% 정도는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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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