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송인 크리스 존슨이 데릴사위가 대세라며 처갓집에 사는 게 창피하지 않다고 말했다.
크리스 존슨은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자신의 집 1층에 사는 장모님과 직접 식사를 만들어 먹었다.
이날 장모님은 "한국 사위가 오면 뭐든지 곱게 차려서 식사 대접하고 맞이해야 하는데 우리 외국인 사위는 자기가 직접 음식을 해먹고 차려주는 건 싫어하고 진짜 내 아들처럼 장난도 치고 어떤 때는 부끄럼이 없다"라고 사위를 칭찬했다.

이어 크리스 존슨은 "사위 사랑은 장모라던데 그걸 실감한다. 요새 처가살이, 데릴사위가 대세다. 데릴사위를 해도 창피한 게 없다. 자랑거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금발의 데릴 사위 크리스 존슨과 가수 데뷔 20년만에 첫 번째 콘서트를 여는 가수 임창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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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