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샤토프, “한국전 최고의 몸 상태 만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07 09: 07

러시아대표팀 미드필드의 핵심 올렉 샤토프(24, 제니트)가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FIFA랭킹 19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FIFA랭킹 77위)와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A매치 10경기 무패(7승 3무)를 달리며 월드컵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로코전 후 러시아 언론 '스포츠 데일리'와 인터뷰에 임한 샤토프는 로만 시로코프의 부상에 대해 “누구도 부상에서 자유로운 선수는 없다. 오늘 건강해도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불행이라도 단정하지 말아야 한다. 단지 우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로코전 승리로 러시아는 상승세를 타면서 오는 18일 한국과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샤토프는 “우리는 그 전에 치른 슬로바키아나 노르웨이전보다 모로코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코칭스태프들이 우리를 최고의 몸상태로 이끌 것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최고의 상태를 만들겠다”면서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체력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뛰기에 충분했다. 사실 좀 힘들었다. 우리 선수들이 농담도 하고 웃으면서 의사소통을 많이 한다. 호텔에서도 각자 휴식을 취하기보다 많이 어울린다. 당장은 피곤하니까 잠을 좀 자겠다”면서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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