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이 전부가 아니다. 홍명보호의 선수들이 오전에도 개인 훈련을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노리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이후 두 차례만 오전과 오후 훈련을 소화했다. 완전 휴식을 취한 지난 5일 외에는 모두 오후 한 차례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오전 동안 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 훈련에 전념하며 몸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7일 훈련도 마찬가지였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하나 둘씩 방을 나와 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박주호는 김태영 코치와 함께 런닝으로 체력을 만들었다. 동료 이용은 굳이 런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원해서 함께 뛰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김영권과 황석호는 마이애미에 온 이후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있었다. 박주영과 이범영, 김보경, 김창수 등도 굵은 땀을 흘렸다. 박주영은 지난 3월 그리스전서 다쳤던 무릎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했고, 이범영은 런닝 머신을 뛰며 체력을 올렸다. 김보경과 김창수도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단단한 근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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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