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첫 K-삼자범퇴, 5회까지 무실점 호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7 11: 19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첫 탈삼진과 함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5회까지 무실점햇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실점 없이 넘겼다. 5회말에는 첫 탈삼진과 첫 삼자범퇴를 동시에 기록했다.
[5회]

든든한 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첫 타자인 블랙몬을 상대로 첫 탈삼진을 잡아냈다.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슬라이더에 블랙몬은 체크스윙을 했고, 3루심은 스윙 판정을 내렸다. D.J. 르메히유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한 류현진은 트로이 툴로이츠키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요리해 첫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4회]
드류 스텁스를 외야 우측으로 멀리 뻗는 2루타로 내보낸 류현진은 코리 디커슨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마이클 맥켄리를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찰리 컬버슨과 투수 에디 버틀러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3회]
선두 찰리 블랙몬을 1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2번 D.J. 르메히유를 3루 땅볼 처리해 트로이 툴로위츠키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류현진은 툴로위츠키를 중전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저스틴 모노를 1루 땅볼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드류 스텁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타자 코리 디커슨을 2루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순항했다. 마이클 맥켄리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찰리 컬버슨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투수인 에디 버틀러를 유격수 땅볼 처리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1회]
첫 타자 찰리 블랙몬은 출루했다. 류현진의 공을 받아친 블랙몬의 타구는 크게 튀어 올라 유격수 방면으로 가는 내야안타가 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곧바로 D.J. 르메이휴를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해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류현진은 경계대상 1호인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좌전안타로 내보냈지만, 4번 저스틴 모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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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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