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MV에도 韓문화 녹였다…'이 정도면 홍보대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07 11: 34

가수 싸이가 오는 9일 발표하는 선공개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한국 문화를 또 한 번 녹여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함께 호흡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낳았던 싸이의 '행오버'는 지난 6일 미국 ABC 심야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 예고 영상을 통해 뮤직비디오의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짧은 분량이었지만, 싸이가 스눕독과 함께 한국의 음주문화 중 하나인 '소주잔 돌려 마시기'를 하는 모습을 비롯해 한국 특유의 문화가 담긴 사우나,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등을 함께 이동하며 펼친 코믹한 장면들 퍼레이드로 전세계 팝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동영상은 싸이의 공식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21시간만(7일 오전 11시30분)에 65만 4335뷰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며, 싸이의 신곡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심을 입증했다.
싸이는 앞서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에도 한국의 문화를 녹여낸 바 있어, 지속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선 바 있다.
이날 싸이의 미국 소속사 SB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에는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싸이와 스눕독이 신곡 ‘행오버’를 공개하기까지 이틀(2 days until the premiere of Psy’s new song ‘HANGOVER’ with SnoopDogg on Jimmy Kimmel Live)”이라는 글과 함께 밝은 하늘색 바탕에 싸이와 미국 유명 래퍼 스눕독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이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싸이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는 8일 오후 7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할 예정. 이날 최초로 공개될 싸이의 선공개곡 ‘행오버’는 미국시간 오는 9일 자정(한국시각 9일 오후 1시)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싸이는 본 선공개곡에 이어 올 여름 타이틀곡을 곧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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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즈TV 캡처(위), SB프로젝트 공식트위터, 싸이 공식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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