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허진, “10년간 식욕억제제 먹었다” 충격고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07 14: 18

최근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억제제를 먹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우 허진도 “스트레스 때문에 10년 동안 식욕억제제를 먹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서는 스타의 24시간을 관찰한 건강카메라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생활습관들을 낱낱이 파헤쳐, 11인의 의사들이 각 과별로 수명을 늘리는 습관과 수명을 줄이는 습관을 체크한다.
의뢰인 허진의 24시간을 촬영한 건강 카메라에서는 최근 종영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맹활약을 펼쳐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해 활기차게 지내는 그의 일상이 공개됐다. 어려웠던 공백 기간에 대해 얘기하던 허진은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할 일이 없어서 자기 전까지 계속 먹기만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진은 “또 희망이 없으니까 살이 찌더라. 이렇게 살이 찌다가 건강까지 잃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없는 돈을 모아서 식욕억제제를 사 먹었다. 그런데 10년 동안 식욕억제제를 먹다보니 몸이 망가지는 것 같아서 최근에 끊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문의들은 “장기간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면 심리적으로 약에 의존하게 된다”, “평생 식욕을 약으로 조절할 수는 없다”, “건강을 위해 식욕억제제를 끊은 것은 아주 잘 한 일이다” 등 허진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어려웠던 공백 기간에 대해 얘기하던 허진은 “그 동안 가진 것을 팔아가며 생계를 유지했다”라며 “그래서 옷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은수저까지 팔았다. 제일 아까운 건 고은아 언니가 준 은으로 된 액자였다. 생계를 위해 아끼던 액자를 팔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8일 오후 7시 3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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