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팔꿈치 통증 1군 말소 '송창현 합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07 14: 18

한화 좌완 선발 유창식(22)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7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유창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유창식은 지난 6일 대전 삼성전에서 1회 최형우의 강습 타구에 맞아 왼쪽 삼두근을 다쳤다. 하지만 1군 엔트리 제외는 팔꿈치 미세 통증 때문이다. 유창식은 지난달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다. 유창식 대신 우완 황재규가 1군에 등록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 재활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지난달 MRI 검진에서는 큰 이상이 없었는데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군 복귀 후 2경기에서 부진했던 것도 팔꿈치 상태가 완전치 않은 탓이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유창식이 팔이 안 좋아서인지 볼을 제대로 못 던지더라. 당분간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유창식은 올해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한화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유창식이 빠진 선발 자리에는 또 다른 좌완 송창현이 들어온다. 이날 1군에 합류한 송창현은 8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송창현은 올해 10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달 30일 상동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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