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최영필 합류, 팀에 큰 힘 됐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07 15: 51

KIA 선동렬 감독이 불펜 필승조 역할을 수행 중인 최영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영필이가 있으니까 불펜 필승조가 늘어났다. 그동안 (심)동섭이와 (김)태영이 둘로만 버텼는데 3명이 되니까 확실히 낫다”고 웃었다.
이어 선 감독은 “사실 동섭이와 태영이 모두 길게 던질 수가 없다. 둘 다 1⅓이닝 정도가 한 계다. 동섭이는 팔이 안 좋고, 태영이는 작년에 수술해서 투구수를 20개 안으로 끊어줘야 한다. 영필이가 있으니까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 감독은 5일 통증을 느낀 어센시오가 전날 경기서 가볍게 세이브를 올린 것을 두고 “괜찮다고 한다. 오늘도 기회되면 등판시킬 생각이다”며 “4경기 연투까지는 생각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는 일주일 내내 나오겠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어센시오가 우리 팀에 와서 아직 3경기 연투한 적은 없다. 오늘이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은 유격수 자리서 타율 3할7리로 맹활약 중인 신인 강한울을 두고 “(김)선빈이가 빠진 게 티가 안 난다. 신인이 이렇게 잘 해주면 팀 전체에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야수진은 많이 좋아졌는데 그래도 투수와 포수는 아직 문제다. 투수는 앞으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팀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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