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2)가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7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한신전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3할9리로 소폭 올랐다. 팀은 16-5 대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1회 1사 1,3루에서 히로시마 선발 오세라 다이치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마쓰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7-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도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마쓰다의 3루타 때 다시 득점했다.

3회 1사 후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1사 1루에서 7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3-1로 달아난 7회에는 무사 1,2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9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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