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 가수 홍진영이 그룹 2PM 우영에게 보이스피싱(?) 못지 않은 언변으로 하차한 '정정커플' 정준영-정유미의 물건을 팔아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과 홍진영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우영과 세영 커플이 신혼여행지에서 보낸 우산 선물을 받고 탐탁치 않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홍진영은 우영과 세영 커플에게 "선물을 보내 주자"며 우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300만원짜리 드링킹 헬맷, 탬버린을 7만원에 주겠다"며 흥정을 했다.

이어 우영은 망설이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그 틈을 타 남궁민은 "우영 씨 목소리가 되게 멋있다"라고 칭찬을 하며 분위기를 업시켰다. 홍진영 역시 "완전 멋있다. 얼굴이 주먹만하다"라고 칭찬을 퍼부었고 칭찬에 넘어간 우영은 "보내달라"며 두 사람이 판매하는 물건을 구입했다.
이후 남궁민은 인터뷰 영상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다. 미안하다"라고 사과를 건네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우결'에는 모델 겸 배우 홍종현과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새로운 부부로 합류해 하차한 정준영-정유미의 빈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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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