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알쏭달쏭한 칭찬으로 가상 아내 홍진영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했다.
남궁민과 홍진영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냉동고 정리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남궁민은 홍진영의 된장국을 맛보고는 "내가 원하는 맛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맛에 대해 "친구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에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는 '뭐야 이게 뭐가 맛있어?' 이랬는데 그 다음날 생각이 났다더라"라고 말하며 "그 맛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남궁민의 알 수 없는 표현에 홍진영은 다시 한 번 요리의 점수를 물었고 "98점이다"라고 높은 점수를 줘 부인을 안도하게 했다.
남궁민은 홍진영의 제육볶음에 대해서도 "제육볶음에서 제육볶음 맛이 난다"며 "일단 성공은 했다. 바로 맛잇는 건 모르고 한 4초 잇으면 맛있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부인을 애타게 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 해도 될 것 같다. '나 요리 잘해'"라고 말하며 아내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우결'에는 모델 겸 배우 홍종현과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새로운 부부로 합류해 하차한 정준영-정유미의 빈자리를 채웠다.
eujenej@osen.co.kr
'우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