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2안타 폭발’ 광주일고, 인상고에 9-0 콜드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07 18: 01

[OSEN=선수민 인턴기자] 광주일고가 인상고를 제압했다,
광주일고는 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인상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정현의 호투와 12안타를 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0으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일고는 3연승을 달렸고 인상고는 2패(1승)째를 기록했다.
광주일고가 선취점을 냈다. 광주일고는 1회초 선두타자 류승현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권용철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광주일고는 3회초에도 1사 1,2루서 노민석의 우전안타와 채지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광주일고 선발 김정현은 호투를 이어갔고 타선은 추가 점수를 뽑았다. 4회초 1사 2루서 류승현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권용철이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한 뒤 송동욱의 2타점 적시타로 5점째를 올렸다. 이후 4연속 볼넷을 얻어 2점을 더 보태며 7-0으로 앞섰다.
광주일고는 5회초에도 2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서 송동욱의 내야안타와 1사 후 노민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채지선의 좌전안타와 김환선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은 뒤 2사 후에 터진 류승현의 적시타로 9점째 득점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일고 투수진은 9회까지 인상고에 단 4안타만 허용하며 호투를 펼쳤다.
광주일고 선발 김정현은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송동욱이 3안타 2타점, 권용철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인상고 선발 손대건은 3⅓이닝 8피안타 4사사구(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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