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장현승이 춤 없이 노래만으로 승부했다.
장현승은 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정훈희의 곡 '꽃밭에서'를 선곡해 불렀다.
이날 장현승은 흰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파워풀한 댄스로 유명한 장현승이지만, 이날은 오직 노래로 승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장현승은 시작부터 감정 이입을 한 모습으로 청아하면서도 깨끗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오케스트라와 시너지를 이뤄 장현승의 미성을 더욱 부각시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장현승은 무대에 앞서 "항상 춤과 함께 무대를 꾸몄었는데, '불후의 명곡'에서라면 한 번 쯤은 노래만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국제가요제 특집으로 장현승, 서문탁, 이세준, 더원, U JI, 딕펑스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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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