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김민구(23, KCC)가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따르면 김민구는 7일 새벽 3시 6분경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삼성교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길가의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주변에 다른 차량은 없었다. 혼자 취해서 사고를 낸 것이다. 동승자도 없었다”고 확인했다. 진천선수촌에서 남자농구 국가대표 합숙을 하던 김민구는 외박기간 중에 사고를 냈다.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집에 돌아가는 과정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아 화를 자초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된 김민구는 현재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 그는 두부에 손상을 입고, 고관절에 충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사고 당시 김민구의 혈중알콜농도는 0.060%로 면허정지에 해당된다.
네티즌들은 “김민구 왜그랬냐”, “김민구, 음주운전 실망이다”, “김민구, 한국농구 미래인데”, “김민구, 음주운전은 잘못했지만 일단 쾌유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