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7승·나지완 2홈런’ KIA, LG 완파...3연승 질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07 19: 42

KIA가 양현종과 나지완, 에이스투수와 4번 타자의 맹활약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8차전서 9-2로 대승했다.
KIA는 양현종이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 나지완이 4회초와 7회초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폭발했다. 2회초 6점을 뽑으며 LG를 멀리 따돌린 KIA는 경기 끝까지 투타에서 LG를 압도, 손쉽게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4승(30패)을 올렸다. 반면 LG는 3연패로 33패(17승 1무)째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KIA가 대량득점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KIA는 2회초 나지완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김원섭 신종길 안치홍이 4연속 안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KIA는 차일목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 이대형의 우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4점차에도 KIA는 멈추지 않고 김주찬이 좌월 투런포를 폭발, LG 선발투수 우규민을 조기강판시키며 6-0을 만들었다.
KIA는 양현종이 마운드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4회초 2점을 더해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2사후 이범호가 2루타를 날렸고, 나지완이 임정우의 커브에 투런포를 더해 8-0으로 도망갔다.
LG는 5회말 조쉬 벨의 내야안타와 백창수의 우전안타, 손주인의 중전 적시타로 양현종으로부터 0의 침묵서 탈출했다. 그리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추가점을 냈다.
하지만 양현종은 다시 철벽을 쌓았고, KIA는 7회초 나지완의 좌월솔로포, 연타석 홈런으로 1점을 뽑아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drjose7@osen.co.kr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