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렬 감독이 올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KIA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8차전서 9-2로 대승했다.
KIA는 양현종이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 나지완이 4회초와 7회초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폭발했다. 2회초 6점을 뽑으며 LG를 멀리 따돌린 KIA는 경기 끝까지 투타에서 LG를 압도, 손쉽게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4승(30패)을 올렸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타자들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초반 대량득점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양현종 역시 믿음직한 투구로 LG 타선을 잘 막아주었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3연패로 33패(17승 1무)째를 당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이틀 동안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해서 연패를 끊도록 하겠다”고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한편 KIA는 8일 선발투수로 데니스 홀튼을, LG는 코리 리오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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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