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 에이스투수 양현종이 7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대승과 시즌 7승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양현종은 7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 삼자범퇴 4개로 LG 타선을 압도하며 손쉽게 선발승을 올렸다. 최고구속 150km의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올 시즌 지난 두 번의 LG전 무승에서 탈출했다.
양현종의 활약으로 KIA는 9-2로 승리, 올 시즌 3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양현종은 “경기 전에는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초반에 타선이 많은 득점을 뽑아 주면서 편하게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점수차가 나면서 차일목 포수가 맞춰 잡는 볼배합을 한 게 오늘 투구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덧붙여 양현종은 “기회가 된다면 아시안게임에 꼭 출전하고 싶다. 나지완 선배와 함께 출전하면 더 좋겠다. 탈삼진 평균자책점도 욕심이 나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해보고 싶다”고 올 시즌 목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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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