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이 아들인 옥택연을 버린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7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는 하영춘(최화정 분)이 강동희(옥택연 분)의 재촉에 자신을 버린 사연을 이야기 했다.
영춘은 "애들 버린 애미가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겠느냐"면서도 곧 땅바닥에 주저 앉아 "너하고 같이 살면 애미 팔자 닮는다고 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 동희가 자신의 아이들이 버려진 것을 회상하며 "어떻게 애미 팔자를 그대로 닮았느냐. 왜 그랬느냐"며 통곡했다.
이 모습을 본 동희 역시 눈물을 머금으며 영춘을 향해 얼어 붙었던 마음을 조금은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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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