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포 최진행(29)이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최진행은 7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2-7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2사 1루에서 삼성 사이드암 심창민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16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최진행은 6일 삼성전에서도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올 시즌 처음이다. 시즌 홈런 숫자도 3개로 점차 늘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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