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염경엽 감독 “병호-건창 홈런 중요”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7 20: 49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9-7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29승 25패가 된 넥센은 두산을 제치고 3위로 뛰어 올랐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와 서건창의 홈런이 중요했다. 유한준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활약해주고 있는 덕분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팀의 1선발 밴헤켄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는데, 다음 등판 때도 많은 활약을 부탁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패한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3점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이 컸고,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내일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양 팀은 시리즈 마지막 날인 8일 각각 김대우(넥센)와 노경은(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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