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정인기와 거래…자유 vs 사냥개 '고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07 21: 13

이준이 진짜 '갑동이' 정인기의 제안에 흔들렸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신용휘) 16화에서는 15년전 사건을 벌였던 사이코패스 범인 차도혁(정인기 분)과 그를 죄를 입증하려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정면대결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갑동이'의 카피캣이자 사이코패스 살인마 류태오(이준 분)는 오마리아(김민정 분)에게 차도혁이 15년전 사건을 저지른 진범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동족끼리는 알아볼 수 있다. 그는 '갑동이'가 아니다"고 이를 강조했다.

이후 류태오는 앞서 차도혁을 마주했던 때를 떠올렸다. 차도혁은 류태오를 찾아와 "멈출 수 있는 자유"를 제안하며 그를 회유했던 것. 류태오는 오마리아가 '갑동이'를 잡는 사냥개를 제안했던 것을 함께 떠올리며 '사냥개와 자유, 선택의 자유가 있어?'라며 마음 속 생각을 내비쳤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드라마로 배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오는 21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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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갑동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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