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김지원에 매달렸다 "마음을 가르쳐 달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07 21: 25

'갑동이' 이준이 김지원에 "마음을 가르쳐 달라"고 매달렸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신용휘) 16화에서는 15년전 사건을 벌였던 사이코패스 범인 차도혁(정인기 분)과 그를 죄를 입증하려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정면대결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류태오(이준 분)는 차도혁이 제안한 "멈출 수 있는 자유"에 솔깃했고, 앞서 오마리아(김민정 분)가 진짜 '갑동이'를 잡기 위한 사냥개로 제안했던 것과 마음을 저울질했다. 이에 주치의를 바꾸며 정신감정을 다시 받았으며, 마지울(김지원 분)을 만나 매달리는 모습이 연달아 그려졌다.

류태오는 "가르쳐 줘. 너같은 마음. 너라면 혹시 몰라서. 네가 나한테 가르쳐주면 달라질 수 있나 해서"라고 말하며 "넌 날 믿고 싶어했잖아. 어쩌면 네가 딱 한사람이야. 우리 엄마도 날 안 믿거든…. 이건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주야. 부자가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어야 한다. 난 일종의 구걸을 하고 있는거야. 알아?"라는 말로 마지울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오마리아는 이를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계략이라고 판단, 류태오를 찾아 "마지울을 건드리면 넌 내 손에 죽는다"고 분노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드라마로 배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오는 21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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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갑동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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