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정인기, 김민정 도발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07 21: 36

진짜 '갑동이' 정인기가 김민정을 도발, 분노케 했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신용휘) 16화에서는 15년전 사건을 벌였던 사이코패스 범인 차도혁(정인기 분)과 그를 죄를 입증하려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정면대결이 펼쳐졌다. 여기에 9차 사건의 목격자 오마리아(김민정 분)도 끼어들었다.
체포 후 48시간의 시간 밖에 허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마리아는 차도혁의 취조실에 들어가 그가 '갑동이'임을 확인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애를 썼다. 결국 당시를 떠올리며 수갑을 찬 차도혁의 손을 잡으며 손이 부드러웠던 '갑동이'를 떠올리려 했다.

그 순간 차도혁은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이긴겁니까?"라는 말로 당시 '갑동이'만이 알 수 있는 말로 오마리아를 자극, 오열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후 오마리아는 하무염에게 "심판할 시간이 주어지면 좋을 줄 알았다. 근데 너무 힘들다. 이 48시간 피가 마르는 것 같다. 저놈은 저렇게 편안한데, 시간이 줄어들수록 난 피가 마른다. 누가 누구 마음대로 처벌을 포기하는 거냐. 대체 이 시간은 누가 정하는 거냐?"고 오열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드라마로 배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오는 21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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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갑동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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