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의 이다해가 이동욱의 거절에도 자신의 사랑을 멈추지 않았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 17회분에서는 아모네(이다해 분)가 재완(이동욱 분)이 계속 밀어냈지만 이를 무시하고 옆에 두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아모네는 재완에게 "다른 사람의 구타나 협박으로 저지른 짓은 무죄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지만 재완은 "잡혀가도 달라지는 건 없다"고 차갑게 굴었다.

이에 아모네는 "만약 내가 괜찮다면? 내가 다 잊을 수 있다면. 혹시 내가 모르는 것이 있느냐. 나한테 말하지 않은 것이 또 있냐"고 물었고 재완은 고개를 저었다.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에 아모네는 "나에 대한 너의 진심이 뭐였는지. 나 회장 노릇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총지배인 차재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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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호텔킹'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