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교통사고, 고관절 부상 심각 우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07 22: 53

농구선수 김민구(23, KCC)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합숙훈련에 임하고 있는 김민구는 7일 오전 자가용을 운전하던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된 김민구는 현재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
KCC 관계자는 “정밀진단 검사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머리와 고관절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침통한 소식을 전했다.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가 만나는 관절을 말한다. 김민구가 치료가 쉽지 않은 관절부위를 다쳤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 새바람을 몰고 온 김민구는 떠오르는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맹활약해 아시아 베스트5에 선정되며 한국을 대회 3위에 올려놨다. 올해 스페인 농구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땀을 흘리던 참이었다.
비보를 접한 팬들은 “김민구, 부상 안타깝다”, “김민구, 빨리 회복되길”, “김민구 한국농구 미래인데”, “김민구, 큰 부상 아니길”이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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