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구혜선, 시력 잃고 이상윤 밀어내고 '홀로서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07 23: 09

'엔젤아이즈'의 구혜선이 시력을 잃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7회에서는 죄책감으로인한 전환장애를 겪으며 또 다시 시력을 잃는 윤수완(구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완은 아버지 윤재범(정진영 분)의 죽음 이후 죄책감으로 시력을 잃었다. 이 모든 비극이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라 여겼기 때문.

그런 수완을 박동주(이상윤 분)은 세심히 보살폈다. 그러나 수완은 여전히 동주를 밀어내기만했다. 동주 어머니의 죽음, 그로부터 시력을 되찾았다고 여기며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의사에게도 수완은 "난 왜 태어난 걸까 그런 생각을 한다"며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겨난 걸까"라고 말했다.
그렇게 수완의 홀로서기는 시작됐다. 그는 동주에게 부탁해 안내견을 만나러 갔다. 동주 없이 움직이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 뿐 아니라 책을 읽어주겠다는 동주의 제안을 거절하고 점자책만 바라봤다.
수완의 이러한 밀어내기에 동주는 답답하기만했다. 그는 수완에게 행동의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수완은 "너 보낼 거다"면서 "내 옆에 있으면 다 불행해진다"고 읊조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형사 차민수(주안 분)는 동주 어머니 뺑소니 사고를 신고한 이가 강지운(김지석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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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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