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개그맨 정태호가 힙합듀오를 깜짝 결성했다.
최자, 정태호는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직접 재배지를 찾아 식료품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그 곳에서 미나리를 만난 두 사람은 힙합 미나리를 결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 정태호는 처음에는 쌀을 구하려했다. 그러나 정미소가 다 문을 닫자 직접 쑥을 캐고 밭일을 하는 주민들에게 식료퓸을 팔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이들은 미나리를 직접 키우는 곳을 발견, 미나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시종일관 미나리를 먹었고, 이윽고 미나리를 콘셉트로 한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했다.
최자, 정태호는 "원산지 확인 필수" 등의 가사가 담긴 힙합곡으로 즉석 무대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간의 조건'은 휴대전화와 쓰레기, 물 없이 그리고 산지 음식만 먹고 살기에 도전하는 2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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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