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路] '유럽발' 따끈따끈한 정보가 넘어온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08 06: 30

유럽에서 경쟁국들의 따끈따끈한 정보가 넘어온다.
사상 첫 원정 8강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의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한 최고의 도우미가 합류할 예정이다. 안톤 두 샤트니에 대표팀 코치와 데니스 이와무라 전력분석관이 길었던 유럽 출장길을 마치고 대표팀에 8일(이하 한국시간) 합류한다.
두 샤트니에 코치와 데니스 분석관은 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이미 한국을 떠나 유럽으로 떠났다. H조에 속한 벨기에와 러시아, 알제리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서였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두 샤트니에 코치가 돌아오게 되면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전술적인 성향과 선수의 구성을 평가, 18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대비할 것이다. 러시아는 강팀이다.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어떻게 전략을 세워서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두 샤트니에 코치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29일 대표팀보다 먼저 한국을 떠난 두 샤트니에 코치와 데니스 분석관은 1일 노르웨이 오슬로서 러시아와 노르웨이의 친선경기를 분석했고, 5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알제리와 루마니아의 친선경기를 관전했다. 이어 7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서 러시아-모로코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지켜보며 상대국에 대한 전력 분석을 모두 마쳤다.
관건은 러시아다. 두 샤트니에 코치와 데니스 분석관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의 경기를 다른 국가와 다르게 두 차례나 지켜봤다. 무엇보다 대표팀이 중점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 세트피스에 대한 러시아의 전력도 구체적으로 입수한 만큼 이제는 해당 정보를 홍명보 감독, 그리고 선수들과 나누며 보완점을 의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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