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밸런틴 코치, 이디어 타구에 눈 맞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08 06: 3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존 밸런틴 타격보조 코치가 타구에 눈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당했으나 치명적인 부상은 피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보도에 따르면 밸런틴 코치는 팀이 원정 중인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 실내 연습장에서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지도하고 있었다.
밸런틴 코치는 이 과정에서 앙드레 이디어가 친 타구에 눈을 맞았다. 의식을 잃지는 않았으나 구장 응급요원에 의해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병원에서는 눈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날 야간 경기를 치른 뒤 낮 경기에 임한 다저스 타자들은 필드에서 타격훈련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실내연습장에서 타격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밸런틴 코치는 2008년부터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에서 타격코치로 활동했으며 2013년부터 다저스에서 타격보조 코치로 일했다. 1992년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 2002년 뉴욕 메츠에서 은퇴할 때까지 모두 11시즌 동안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출장했고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96년 6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