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어제(7일)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31회는 전국 기준 21.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26.7%)보다 5.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참 좋은 시절'은 막장 코드를 배제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표방하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 좋은 시절'에는 하영춘(최화정 분)이 강동희(옥택연 분)의 재촉에 자신을 버린 사연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12.5%, SBS '기분 좋은 날'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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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