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엠넷 '댄싱9' 시즌2에 도전장을 던져 댄서로서 실력과 열정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시즌에는 가물치 멤버 아토, 투포케이의 대일, 글램의 지니, 와썹의 나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장기인 K-POP 댄스, 비보잉 등을 무기로 경연에 나섰다.
8일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2에는 박성현, 김대일, 김진희, 김나리 외에도 연예인 도전자가 상당수 지원했다. 연예인이기에 앞서 춤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루지 못한 댄서의 꿈 때문에 도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설명.

시즌 1 당시에도 왕년의 아이돌이었던 도전자들이 여럿 도전장을 냈고 일부는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대표적으로 레드윙즈 팀의 남진현, 블루아이 팀의 음문석은 결승 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며 본인의 열정과 실력을 입증했다. 그룹 씽으로 활동했던 남진현은 무술과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퍼포먼스로 가수활동 당시보다 훨씬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풍겼다. 그룹 몬스터즈 멤버이자 과거 SIC으로 솔로 활동을 했던 음문석은 크럼프 댄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블루아이 팀의 캡틴으로 활약했다.
CJ E&M의 안준영 PD는 “'댄싱9'은 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무대다. 참가한 아이돌 역시 가수가 아니라 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한 명의 댄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즌 2는 오는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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