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맨들이 동료 개그우먼이었던 고 함효주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8일은 지난 해 교통사고를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1주기다. 개그맨들은 이날 녹화 일정을 피해 지난 7일 고 함효주의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 참가한 MBC 개그맨들은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MBC 코미디 극회장 고명환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효주의 빈자리가 크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는 듯하다”며 가슴 아파했다.

지난 해 연말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도대웅이 고 함효주를 언급한데 이어, 이번 1주기 추모행렬은 고인이 된 동료를 잊지 않는 MBC 개그맨들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줬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개그맨들은 고 함효주를 대신해 고인의 부모를 살피는 등 그동안 변치 않는 동료애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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