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튀니지 1-0 격파...역시 H조 최강국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08 10: 39

벨기에가 튀니지를 따돌리며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벨기에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로이 보두앵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벨기에는 디보크 오리기(릴)를 원톱으로 내세워 새로운 실험을 했다.
전반 23분 우박이 갑작스레 떨어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46분 뒤 경기가 재개되자 벨기에 선수들은 전반 초반의 경기 흐름을 좀처럼 되찾지 못했다.

전반 막판 옐로크드를 받았던 튀니지의 이삼 제마가 후반 18분 콩파니와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유니폼을 잡았고 휘슬을 분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이후에도 10명이 뛰는 튀니지를 좀처럼 제압하지 못했다.
결승골은 후반 44분에 터졌다. 교체해 들어갔던 디보르 메르텐스(나폴리)가 나세르 샤들리(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튀니지의 골네트를 흔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지난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은 벨기에와 맞상대를 해야 한다. 벌써부터 벨기에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벨기에-튀니지전을 본 네티즌들은 “벨기에, 튀니지 잡았네”, “벨기에, 튀니지랑 하는 거 보니 우리나라 걱정된다”, “벨기에, 튀니지 갖고 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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