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식객’, 생고생 식도락 여행..캐릭터 ‘터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08 11: 22

MBC 새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이 생고생 식도락 여행을 통해 스타들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고생스러운 여행기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스타들의 모습 속에서 웃음이 터지고 있는 중이다.
‘7인의 식객’은 해외 곳곳을 돌며 맛 기행을 하는 프로그램. 현재 중국 편이 방송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신성우, 서경석, 이윤석, 김유정, 산들(B1A4), 이영아, 김경식, 남상일, 손헌수가 출연한다. 다소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테마팀’과 고생스러운 ‘배낭팀’ 등 두 팀으로 나뉘어 여행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식도락 여행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것. 세계사 강사가 요목조목 소개하는 정보는 귀에 쏙쏙 들어오며 재미와 함께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지난 6일까지 2회가 방송된 ‘7인의 식객’은 강력한 경쟁자인 SBS ‘정글의 법칙’의 공세 속에서도 재밌고 유익하다는 호평 속에 조금씩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더욱이 2회가 방송됐지만 갖은 고생으로 인해 벌써부터 친분이 두터워진 멤버들이 만드는 다양한 상황과 캐릭터가 재미를 선사한다. 가방을 잃어버려 충격에 빠진 손헌수를 짠하게 바라보는 다른 멤버들과 여배우임에도 털털하고 친근한 매력을 뽐내는 이영아, 각 팀의 수장으로서 든든한 맏형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성우와 서경석,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김유정과 산들 등까지 멤버들의 각양각색의 매력이 조화를 이룬다.
군침이 도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기한 볼거리가 시선을 끄는 가운데, 출연진의 캐릭터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되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중. 현재 이 프로그램은 에티오피아까지 여행을 한 상태. 멤버들의 큰 변화 없이 고된 여행을 함께 하면서 쌓아가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발전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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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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