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 주연 영화 '하이힐'의 예매율이 상승, 과연 뒷심을 발휘해 박스오피스를 장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하이힐'은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0.1%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기 개봉한 영화 '우는 남자'는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까지 제친 기록이다.

개봉 당시 경쟁작들에 밀려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야 했던 '하이힐'은 개봉 이후 SNS 등을 통한 입소문에 힘입어 예매율 상승이라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예매율 상승이 박스오피스 상승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질지, '하이힐'이 이 상승세를 타고 뒷심을 발휘하게 될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차승원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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