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아들의 살인범을 용서한 어머니 '감동'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8 11: 41

‘서프라이즈’에서는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용서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 큰 감동을 줬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이란에는 '퀴사스'로 불리는 법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이란의 알라히자데는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좌절하며 살인범인 발랄 압둘라를 죽이기 위해 7년간 복수를 준비했다. 앞서 이란에는 '퀴사스'라는 법이 존재하는데, 이는 '정당한 보복', '눈에는 눈 이에는 이'란 뜻으로 피해자의 가족들이 직접 살인자의 사형에 개입해 형을 집행하는 것이다.

알라히자데는 아들의 죽음의 슬픔으로 7년간 발랄 압둘라가 갇혀 있는 감옥을 찾아 복수를 다짐했다. 7년 후 알라히자데는 압둘라의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 사형대 앞에 섰다. 하지만 알라히자데는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압둘라를 뺨을 후려치며 그를 용서했다.
알라히자데는 꿈에 죽은 아들이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이라는 말을 남겼기 때문이다. 알라히자데는 아들의 말로 인해 압둘라를 용서하기로 마음먹은 것.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용서한 엄마 알라히자데의 이야기는 뭉클한 감동을 줬다.
inthelsm@osen.co.kr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