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박해진이 섹시한 '조깅남'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닥터 이방인' 측은 8일 비장한 표정으로 조깅을 하고 있는 박해진의 촬영현장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해진이 아직 동도 트지 않은 흐린 하늘 아래에서 새벽 조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땀으로 젖은 머리칼을 휘날리며 거친 숨을 토해내는 박해진은 주변을 밝히는 '안구정화' 자태로 섹시한 남성미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사진 속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박해진의 눈빛. 박해진은 머릿속에 가득한 생각들을 잊어버리고 싶은지 정신없이 뛰어가면서도 시종일관 날카로운 눈빛을 띄고 있다. 더불어 박해진의 눈빛에는 무언가를 결심하기라도 한 듯 비장함까지 서려있어 그가 어떤 다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박해진은 쏟아 붓는 폭우를 온몸으로 맞으며 비장함-분노-간절함으로 이어진 심경변화를 오열연기로 소화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랬던 박해진가 또 한 번 복잡한 심경이 뒤섞인 비장한 눈빛을 내 비추고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고 있는 것.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박해진은 장시간 이어진 달리기에도 지친 기색 없이 극중 한재준에게 완벽하게 이입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극중 짧게 등장하는 신이지만 한재준의 복잡한 심경을 단번에 보여줄 수 있는 장면으로, 박해진 역시 조깅신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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