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고우리-홍빈, 생애 첫 키스신 성공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6.08 14: 19

SBS ‘기분 좋은 날’에 출연 중인 고우리와 홍빈이 3단 콤보 ‘자전거 키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상연하 로맨스’를 예고했다.
고우리와 홍빈은 오는 8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14회 분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첫 기습 키스’를 그려낸다. 극중 다인과 야외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사진 촬영을 하던 지호가 무방비 상태로 있던 다인에게 깜짝 입맞춤을 하게되는 것. 예상치 못한 돌발 키스를 건네는 지호와 당황스러움에 눈만 동그랗게 뜬 채 온 몸이 굳어있는 다인의 모습이 시크한 고딩과 도도한 대딩의 달콤 짜릿한 러브라인을 예감케 하고 있다.
특히 까칠한 첫 만남 이후 지호는 다인을 사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투심을 표출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상황.

지난 11회 방송분에서는 다인이 재우(이상우 분)의 사진 칭찬에 기뻐하자 재우를 째려보는가 하면, 다인의 곁에 앉아 “부럽다. 저두 나중에 이런 자리 있음 끼워주세요”라는 정희주(곽시양 분)에게 “넌, 군대 가야지”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고우리와 홍빈의 ‘첫 기습키스’ 촬영은 이달 초 경기도에 위치한 한 습지공원에서 이뤄졌다. 연기에 도전한 이후 첫 뽀뽀신을 촬영했던 고우리와 홍빈은 남다른 긴장감을 보이며 홍성창 PD의 섬세한 디렉션 아래 연습을 거듭했다.
고우리는 “스피디한 전개에 대본을 받고 깜짝 놀랐지만 다인이와 지호이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애교 섞인 웃음을 지으며 “서로 처음하는 뽀뽀신이라 그 어느 때보다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스태프분들이 많이 신경 써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둘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 될지 저 역시 너무 궁금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인이와 지호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고우리와 홍빈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며 “두 사람은 언제나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다인과 유지호에 몰입하고 있다. 고우리와 홍빈의 커플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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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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