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계속 눈물이 흘렀다"고 작품 '위키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여름, 혹독한 연습부터 함께한 우리 오즈민 배우와 스태프들과 헤어지려니 눈물이 계속 흘렀어요. 저에게 꿈의 뮤지컬이었고 글린다로 살면서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모두들”이라는 글과 함께 '위키드' 주역들과 마지막 공연 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어제 저의 뜻 깊은 마지막 공연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밤 늦은 시간 까지 주신 마음이 담긴 편지를 모두 읽어 보며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주신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정선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일까지 7개월간 총 138회 동안 무대에 섰다. 그는 팔색조 연기와 넓은 음역대를 완벽히 소화 하며 ‘역시 정선아!’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오는 7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미나역의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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