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 슈퍼레이스 3전 슈퍼6000 클래스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08 15: 31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3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전날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 유지가 포디움의 주인공이 됐다.
이데 유지는 8일 중국 상해 천마산 서킷에서 열린 대회 3전 슈퍼6000 클래스 결선서 35바퀴를 38분40초312에 통과해 우승후보 황진우(38분46초836)와 김의수(39분24초843, 이상 CJ레이싱)의 추격을 따돌렸다.
예선에서 5위에 머무르며 그리드 5번째로 출발한 황진우는 9바퀴째에 2위로 올라서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데 유지의 디펜딩에 막히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슈퍼6000 클래스 팀들을 후원하는 두 타이어 사의 경쟁. 지난 경기서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 BX가 원투피니시(같은 팀이 1, 2위)를 차지하며 미소를 지었다.
7일 예선에서 그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 유지가 예선 1위를 차지했지만 아트라스BX의 조항우와 김중군이 추격하면서 불꽃 튀는 결선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결국 엑스타 레이싱과 CJ레이싱이 포디움을 독차지하면서 금호타이어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2014시즌 중국에서 열린 2번의 경기는 이날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다음 경기는 무대를 일본으로 옮겨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치러진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4전에서는 2010년 슈퍼레이스 최초의 해외전이 열렸던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우승자를 가려낸다.
총 8라운드 중 3라운드를 마무리한 슈퍼 6000 클래스는 디펜딩 챔피언 CJ 레이싱팀이 선두 아트라스BX 레이싱을 9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또 다음 경기가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의 홈 구장인 일본 큐슈의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열려 혼전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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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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