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마산고가 상원고를 꺽고 2연승을 달렸다.
마산고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남부-경상권 상원고와의 경기에서 류재인의 9이닝 1실점(비자책점) 완투를 앞세워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산고는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고, 상원고는 첫 패(1승)를 기록했다.
5회까지는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점수가 쉽게 나지 않았다. 팽팽하던 경기에서 마산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마산고는 6회초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류재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민수의 타구를 상대 2루수가 실책을 범해 2점째 득점했다. 계속된 1사 2,3루서 류승찬의 적시타와 신용수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앞섰다.
상원고는 6회말 1사후 이동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민석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동훈은 2루 도루 후 정장균의 내야안타와 상대 2루수 실책을 묶어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마산고는 8회초 1사 1루서 김민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마산고는 9회초에도 1사 1,3루서 김민혁이 좌전 적시타를 쳐 6-1로 앞섰다. 마산고 류재인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마산고 선발 류재인은 9이닝 6피안타 3사사구(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류재인은 타석에서도 2안타를 기록했고 김민수가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상원고 선발 정용준은 8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6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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