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청원고가 경동고를 제압했다.
청원고는 8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B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동현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9-2로 8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로써 청원고는 2연승을 달렸고, 경동고는 2연패를 당했다.
청원고가 선취점을 냈다. 청원고는 3회말 1사 3루서 최재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정인의 볼넷과 홍성찬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후 2사 2,3루서 이동현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앞섰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경동고는 7회초 1,2루서 유상훈의 희생번트와 조민석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청원고는 7회말 무사 만루서 최상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뒤 최재혁의 적시타와 이정인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더 보태 8-2로 점수차를 벌렸다. 청원고는 8회말 1사 1루서 정하윤이 좌중간 3루타를 때려 9점째 득점하며 9-2 콜드승을 거뒀다.
청원고 선발 김동현은 7⅓이닝 5피안타 4사사구(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재혁, 이동현이 각각 2안타 2타점, 이정인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동고 선발 윤석주는 2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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