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북일고가 공주고를 꺾었다.
북일고는 8일 공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중부권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3으로 8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일고는 2연승을 달렸고, 공주고는 2패(1승)째를 기록했다.
북일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북일고는 2사 후 이도윤이 우전안타로 출루 후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소우현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공주고도 1회말 1사 1,3루서 김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구자창의 내야안타와 신정현의 3루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북일고는 3회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1사 2루서 이도윤이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송우현, 서지호의 연속안타로 역전한 뒤 1사 만루서 신성호의 적시타와 안치영의 2루 땅볼로 2점을 더 추가해 5-2로 앞섰다.
북일고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 강상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 후 이도윤의 2루 땅볼로 홈을 밟아 6점째 득점했다. 공주고 역시 4회말 2사 1,2루서 투수 폭투로 1점을 득점하며 3-6으로 따라갔다.
하지만 북일고는 경기 후반 점수를 계속해서 추가했다. 6회초 1사 3루서 이도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7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박정현이 강상원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8-3으로 앞섰다. 북일고는 9회초에도 무사 2,3루서 송우현의 적시타, 서지호의 적시 2루타, 신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점째를 올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북일고 선발 임석현은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도윤이 3안타 3타점, 송우현, 서지호가 각각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공주고 선발 최준용은 5이닝 8피안타 4사사구(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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