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김보성 "나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의리 갖고 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6.08 17: 36

'의리'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보성이 "언젠간 우리 나라가 의리 공화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그는 8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 너른들판에서 진행된 ‘청춘페스티벌’에 참여해 "이 세상에는 나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의리를 가지고 있을 거다. 그런 분들이 많다면, 언젠간  우리 나라가 의리 공화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의리를 가지고 행동하더라도 두려움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 두려움은 극기로 이겨야 한다"며 의리에 대한 조언도 해줬다.

또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일방적인 을이 되는데, 개인의 개성을 잘 살린다면 취업에 있어서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성세대의 생각과 관념에 기죽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 개성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 자신의 유토피아가 현실화 될 수는 없다는 게 참 슬프지만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 다음에 더 성숙해질 수 있고 나중에 더 큰 확신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이 다 끝나갈 때 즈음에는 ‘진정한 자유 속에 이 세상 끝나는 순간이 오더라도 찰나의 순수한 야망, 진실과 사랑의 진동으로 하늘에 심금을 울려 청춘이라는 단어에 녹아 남았으면 좋겠다. 아직 희망은 많이 남아있다. 힘내라 청춘!'이라는 '청춘'이라는 자작시를 들려주며 무대에 내려가는 시간까지 의리를 외쳤다.
‘청춘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 째 진행되고 있으며 7~8일 양일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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