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배낭여행vs무인도, 고달파도 특급추억에 '행복'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08 17: 36

해외 배낭여행이든, 국내 무인도 생존이든 고달픈 것은 매한가지였다. ‘아빠 어디가’ 아빠들과 아이들이 힘든 배낭여행과 무인도 생존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하나 더 추가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국내 무인도로 떠난 정웅인, 류진 가족과 해외 배낭 여행을 떠난 성동일, 김성주, 안정환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해외 배낭여행이라고 해서 무인도보다 나은 것은 없었다. 성동일과 김성주는 언어의 장벽을 느끼며 길을 찾기 위해 분투했다. 초저가 배낭여행이기 때문에 낯선 해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고, 길을 헤매기 일쑤였다. 하지만 두 아빠들은 눈치껏, 그리고 현지인들의 도움 속에 길 찾기에 성공했다. 아이를 데리고 해외 배낭여행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도 더 많은 대화를 하며 아이와 큰 추억을 쌓았다. 

무인도 여행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정웅인과 류진은 바리바리 짐을 쌌지만 제작진의 제지 속에 필요한 물품만 가지고 무인도로 갔다. 아이들은 신났지만 그 곳에서 음식을 해먹고 하룻밤을 자야하는 아빠들의 얼굴에는 시름이 가득했다.
해외 배낭여행이든, 무인도 생존이든 아빠들과 아이들은 특급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감정을 느꼈다. 이 여행은 아직 1탄 밖에 방송되지 않았다. 앞으로 아빠들과 아이들이 만들어갈 생고생 속 추억이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정웅인·정세윤,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월드컵 출정식 뒷이야기와 해외 초저가 배낭여행 특집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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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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