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⅔이닝 7실점’ 노경은, 시즌 최소이닝 수모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8 17: 50

노경은(30, 두산 베어스)의 부진이 끝을 모를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노경은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4볼넷 7실점했다. 5월부터 개인 5연패를 당하고 있는 노경은은 이날 최악의 투구를 하며 시즌 최소이닝 강판의 수모까지 당했다. 
첫 이닝부터 고비였다. 노경은은 선두 서건창을 외야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3루타로 출루시킨 뒤 이택근의 좌전 적시타에 1실점했다. 그리고 유한준과 박병호의 연속 볼넷에 만루 위기를 맞았다. 1사에 윤석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은 노경은은 1회를 버티지 못했다.

노경은은 김민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문우람과 박동원을 연속으로 볼넷 출루시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에 두산 벤치는 노경은을 내리고 오현택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현택이 2사 만루에서 서건창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노경은의 실점은 7점이 됐다.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넥센에 1-7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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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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